충주서 亞·전국 실내조정선수권
충주서 亞·전국 실내조정선수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3.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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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이틀간 호암체육관서… 10개국 10개 종목서 열띤경쟁
아시아 최고의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는 제9회 아시아 실내조정선수권 대회가 4일과 5일 이틀간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제11회 전국 실내조정선수권 대회와 겸해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12년을 여는 첫 대회로 선수들이 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제9회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는 한국을 비롯해서 중국과 일본 등 10개국 99명의 선수가 참여해 10개 종목 2000m코스에서 각자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종목은 남녀 별로 1인승, 2인승, 경량급 1인승, 경량급 2인승과 혼성 4인승, 경량급 혼성 4인승 등이다.

동시에 개최되는 제11회 전국 실내조정선수권대회는 191명의 선수들이 20개 종목 2000m 코스에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경기 종목은 남녀 별로 대학·일반부(1인승, 2인승, 경량급 1인승, 경량급 2인승, 4인승 릴레이) 고등부(1인승, 2인승, 경량급 1인승) 등이며 중등부는 1000m 코스에서 남녀 각각 1인승과 2인승으로 펼쳐진다.

대회 첫날에 펼쳐지는 일반인(동호인) 및 다문화가정 조정대회는 219명의 선수들이 4개 종목 1000m 코스에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 줄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남녀 별로 1인승과 경량급 1인승 등이다.

식전행사로 준비된 에어로빅팀 공연을 비롯해 벨리댄스와 이튿날 펼쳐지는 비보이의 현란하고 화려한 몸짓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행사기간 이틀동안 자전거와 고글, 시계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실내조정대회는 선수들이 체력을 기르고 노젓는 자세를 훈련하는 기구인 '에르고미터'를 사용해 조정의 기본 테크닉인 근력과 지구력을 테스트하는 시뮬레이션 경기로 2000m를 빠른 시간 안에 돌파하는 대회다.

제8회 아시아 실내조정선수권대회는 지난 2008년 강원도 화천에서, 제10회 전국 실내 조정선수권대회'는 지난해 한국체육대학교 오륜관에서 각각 개최됐다.

강호동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조정경기 저변을 확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치룰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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