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최종회 눈물로 빛났다
'1박2일' 최종회 눈물로 빛났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2.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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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행서 5년 추억 영상 … 멤버·제작진 눈물바다
'1박2일' 마지막 촬영에서 멤버들은 지난 5년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 김종민, 엄태웅 다섯 멤버들은 전북 정읍으로 마지막 추억여행을 떠났다.

제작진은 멤버들을 위한 깜짝 극장 이벤트를 준비했고 관객들은 '이젠 안녕'을 부르며 마지막을 응원했다.

이날 멤버들은 영화관람 미션을 받고 극장을 찾았다. 하지만 민폐를 끼치는 관객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로 영화가 시작돼 급기야 암전이 되기에 이르렀다. 이는 제작진이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극장이벤트였다. 관객들은 국내외 곳곳에서 모인 팬들.

나영석PD가 "여기에 모인 사람은 모두 우리의 아군이다"라고 하자 자막이 흘러나왔다.

"걸핏하면 새벽 4시에 스탠바이. 더럽게 퀴즈 못 맞추는 동료가 짜증나시죠 2007년 8월 5일 충북 영동. 물이 두려운 은지원, 그리운 상근이, 기가 막히게 골라냈던 까나리,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 백두산 천지, 그리고 바라만 봐도 눈물 나는 얼굴 강호동"

이어 멤버들이 지난 5년간 만났던 따뜻한 인연들과 사소한 일에도 목숨 걸고 대결을 펼쳤던 모습들이 스크린에 펼쳐졌다.

관객들은 '이젠 안녕'을 부르며 한결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던 멤버들을 위로했다.

결국 관객들, 멤버들, 나PD 모두 뜨거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승기는 "촬영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마지막이 실감이 안 난다.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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