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한가인 고문신 대역 거절 … 열연뒤 탈진
'해품달' 한가인 고문신 대역 거절 … 열연뒤 탈진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2.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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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한가인이 고문신 촬영당시 대역을 거절하고 열연, 끝내 탈진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는 중전(김민서 분)과 합방하려던 훤(김수현 분)이 정체불명의 살을 맞아 쓰러진 후 월(한가인 분)이 왕을 무고한 죄로 모함을 받아 고문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인은 지난 12일 진행된 추국장면 촬영 당시 대역을 거절하고 직접 곤장에 맞는 신을 소화해 낸 뒤 결국 탈진에 이를만큼 힘겨워했다는 후문.

소속사 제이원플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긴시간 고문당하는 연기를 해야 하는 한가인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때리는 배우들이 무척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에 맨발과 소복차림으로 날이 저물 때까지 촬영이 진행되면서 한가인 씨가 체력적으로 몹시 힘겨워했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한가인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월의 강인한 모습을 꿋꿋이 연기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자체 최고시청률인 38.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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