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PD 건강 좋지 않다" 거짓말
"손 PD 건강 좋지 않다" 거짓말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2.1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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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작가, 2주전 제작사 만나 … 현재 자택처분 연락두절
스타작가 임성한(51)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손문권 프리랜서PD(40)가 지난 달 갑자기 사망해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임 작가의 몇 가지 기행이 손PD 죽음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임성한 작가와 함께 오는 5월, MBC에서 일일극을 제작할 예정이었던 드라마제작사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13일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임성한 작가가 약 2주 전, 남편 손 PD가 건강이 좋지 않아 드라마 제작을 연기했으면 한다고 요청해왔다"며 "제작사 입장에서는 연출자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별다른 의심없이 이를 수용했는데 당시 손PD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손PD의 사망 시점은 지난 달 21일로 전해졌으며 사망원인은 자살로 알려졌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오는 5월 방송예정인 MBC 일일극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설 연휴에도 신인배우들의 카메라 테스트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손PD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드라마 제작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한편,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 뿐만 아니라 MBC, SBS 등 평소 친분이 있던 방송사 관계자들도 임성한 작가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 노컷뉴스 취재진 역시 이날 임성한 작가의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했으나 이미 바뀐 번호라는 답이 돌아왔다. 설상가상 임작가는 남편 사망 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자택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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