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망사실 숨겼나?
왜 사망사실 숨겼나?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2.1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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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남편 손문권 PD 지난달 자살 '충격'
임성한 발견… 공식발표 없어 의혹 ↑

"개인사정으로 드라마 취소 통보"

흥행 작가 임성한(51)의 남편이자 드라마 '신기생뎐' 등을 연출한 손문권(40) PD가 지난달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손 PD는 지난달 1월 21일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사망했으며 부인인 임성한 작가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원인은 자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손문권 PD가 지난달 사망했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들었다. 사망 시점과 자살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인 것은 듣지 못했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손 PD는 임 작가와 함께 오는 5월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를 준비 중이었으며, 1월 중순까지 직접 배우들 캐스팅에 박차를 가했던 만큼 충격을 더하고 있다.

5월 방송 예정이던 드라마는 지난 1월 말 갑작스럽게 편성이 취소됐으며,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임 작가로부터 개인사정으로 인해 드라마를 할 수 없게 됐다는 말만 들었다. 그런 일이 있었는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13일 노컷뉴스에 전했다.

한편, 손문권 PD는 1997년 MBC 베스트극장 극본 공모를 통해 방송계에 입문했으며 그 후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등의 작품을 연출해왔다.

2006년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를 연출한 손 PD는 당시 극본을 맡았던 임성한 작가와 이듬해인 2007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아현동 마님' '신기생뎐' 등의 작품을 통해 부부이자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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