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초제조창·동부창고 활용계획 시급"
"옛 연초제조창·동부창고 활용계획 시급"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2.02.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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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청주시의원 시정질문… 한 시장 "TF팀 구성 방안 마련"
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명수 의원은 9일 시정질문에서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활용 방안을 마련하면서 안덕벌과 수암골 등 인근 주변지역과 연계된 개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옛 청주연초제조창과 동부창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 대한 종합적인 활용계획과 예산 조달방안이 시급하다"며 "안덕벌과 수암골 등의 인근 주변지역과의 연계된 개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199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청주를 자랑하고 청주의 미래를 밝히는 행사로 자리하게 됐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다"며 "전문법인 설립과 전시감독제도 개선, 지역인재 활용방안에 대한 시장의 정책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이어 "현대는 나라마다 도시마다 총성없는 '문화전쟁'을 하고 있다"며 "청주연초제조창에 현대미술관 분원이 조성됨에 따라 분원 운영에 대한 청주시의 입장과 공예비엔날레 상설관, 지역작가 지원 방안, 청주시립미술관 운영 방안, 지역 미술인의 창작지원 방안은 무엇이냐"고 묻기도 했다.

답변에 나선 한범덕 청주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과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첨단문화산업단지를 역사·문화·산업·교육이 포괄적으로 함축되고, 학교와 기업이 연계한 문화산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T/F팀을 운영 중"이라며 "옛 연초제조창은 도시관리계획상 전용공업지역으로 사용용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빠른 시일 내에 재추진해 국립현대미술관분원 설립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한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해 침체된 북부권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재생의 기틀이 마련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예비엔날레 전문법인 설립은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역량 있는 전시감독 선임을 위해 광주비엔날레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감독선임 절차의 연구, 감독 후보에 대한 충분한 검증절차를 마련하는 등 전반적인 대책을 수립하겠으며, 지역인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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