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출신인 김수진 새누리당 천안갑 예비후보(사진)가 충남 천안에 애완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4·11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에 애완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천안을 세계 애완동물의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은 짧은 시간에 급성장을 했지만 이제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천안의 미래를 역사와 문화, 관광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며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애완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광 소득이 증대해 (천안의) 신경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엔 1000만명의 애완 동물 애호가들이 있고 경제 규모가 6조원에 달해 동물 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