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바다 먹을거리 증식 힘쓴다
보령시, 바다 먹을거리 증식 힘쓴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2.02.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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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종묘 방류사업 등 14개 분야 24억 투입… 어업인 소득향상·연안자원 조성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14개 분야에 총 23억9500만원을 투자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명품바지락 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고부가가치 어업인 해삼양식단지를 조성하는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수산양식을 육성해 어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한편 연안자원 조성을 위해서도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외연도 인근에 추진했던 바다목장 사업을 위해 지난해까지 총 50억원을 투입, 소규모 바다목장을 조성했으며 올해도 새로운 바다목장 조성위치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바다목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전복의 성장과정 및 이동영역·생존율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복에 표지를 부착 방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우량의 수산자원을 생산·방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방류효과 조사를 실시 및 분석함으로써 방류품종의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수산증식사업은 수산종묘매입방류 7억1400만원 바지락 종패 구입 방류 1억5000만원 바지락종패번식장 조성 1억 바지락 명품단지 조성 6억9330만원 어장환경개선 1억원 불가사리 구제 8620만원 전복종패표시부착방류시범사업 2000만원 등 14건 23억9500만원이다.

이밖에 유류피해지역지원사업으로 채묘어장환경개선 3억원을 비롯해 유류피해지역지원 2차 사업 10억원, 지열냉난방시설 설치 11억200만원, 바지락어장회복사업 1억1094만원이 투입된다.

김중환 해양수산과장은 "유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수산증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어업인들도 포획금지 체장의 준수 등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 의식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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