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APC 학교급식센터 지정해야"
"오창APC 학교급식센터 지정해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2.02.0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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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로컬푸드네트워크 청주시 보류 결정에 반발
속보=충북로컬푸드네크워크가 청주시의 오창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학교급식지원센터 지정 보류 (본보 2월7일자 3면보도)에 반발하고 있다.

충북로컬푸드네크워크는 7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는 학교급식심의위원회와 학교급식간담회 결정에 대한 일방적 파기를 중단하고, 지역농산물을 사용한 질 좋은 학교급식을 위해 오창APC를 학교급식 농산물 물류기지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창APC의 학교급식 물류기지 지정은 학교급식과 관련한 수 차례의 간담회와 청주시학교급식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임에도, 청주시는 이해당사자 등과의 간담회에서 물류기지 지정을 보류시켰다"며 "이는 청주시의 학교급식과 농업· 농촌에 대한 무소신 행정이 낳은 결과이며, 기존 학교급식 관련 논의 결과를 무시한 처사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청주시가 주관한 간담회에서 아이들에게 생산자가 명확한 농산물로 안전한 급식을 제공함은 물론, 한미 FTA 등으로 고사위기에 처한 지역 농업 농촌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결정에 대해 그 동안 협의했던 논의기구와의 어떤 협의도 없이 번복한 것은 근시안적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오창APC를 청주시 학교급식 농산물 물류기지로 지정한 것은 현실을 고려한 한시적 대안이었다"며 "기존의 결정대로 오창APC를 학교급식 농산물 물류기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청주시에 적합한 학교급식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면서 빚은 결과"라며 "조속히 청주시 학교급식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현재와 같은 문제를 불식시키고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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