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도시가스 공급 지원"vs "복합스포츠문화단지 조성"
4·11 총선 청주 상당구에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홍재형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정우택 예비후보 간 양자 대결이 본격 시작됐다.이들 후보는 약속이나 한 듯 첫 '총선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으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민주통합당 홍재형 예비후보는 6일 이번 총선 '공약 1호'로 개인주택 거주자들에게 도시가스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도시가스 공급 지원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홍 예비후보는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는 내덕2동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요청하는 건의를 받았다.
이어 청주시·청주시의회와 협의해 도시가스 공급이 지원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공급기준 및 재정지원 범위를 협의한 뒤 조례로 정해 10~30세대 기준으로 단독주택 거주자라도 손쉽게 도시가스를 공급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도시가스 공급을 서민복지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라며 "청주시에서 재정 일부를 지원하면 전보다 많은 가구들이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우택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밀레니엄타운 복합스포츠문화단지 조성' 공약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각종 체육시설이 대부분 흥덕구에 집중돼 상당구의 생활체육 기반은 열악하다"며 "밀레니엄타운에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 농구, 족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각종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타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밀레니엄타운과 문암생태공원, 정북토성을 잇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 체험로와 둘레길도 조성하겠다"며 "상당구 북부와 남부에 공연시설과 공부방, 도서관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센터 2곳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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