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노인전문병원 운영 정상화 전망
청주노인전문병원 운영 정상화 전망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2.02.05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NC재활병원 "간병인 고용승계·정산비용 등 마무리 단계"
의료법인 정상의료재단(효성병원)의 수탁해지 신청과 운영권 인계 등의 파행을 겪었던 청주노인전문병원의 운영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연말 청주시로부터 청주노인전문병원 운영권을 넘겨받은 한수환 청주노인전문병원장(CNC재활병원장)은 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간병노동자 고용승계 문제와 효성병원과의 인수인계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종전 노인병원 수탁기관인)효성병원과 벌였던 정산비용 지급 등에 관한 문제를 모두 마무리했다"면서 "해직 간병인 고용승계를 포함한 다른 문제들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환자 곁에서 일하도록 하는 '팀 어프로치' 근무형태를 채택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4년 동안 노인병원을 잘 가꿔온 효성병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 원장은 또"노인전문병원은 목숨을 연장하도록 돕는 의료기관에서 벗어나 환자들에게 새 삶을 살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CNC가 전국 최고의 재활병원을 만들어 그 모범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료법인 정상의료재단(효성병원)은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 청주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다 지난해 10월 극심한 노사갈등이 빚어지자 수탁해지를 청주시에 신청했고, 청주시는 그 해 12월29일 CNC재활병원에 운영권을 넘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