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예비주자들 합당 '환영'
청원 예비주자들 합당 '환영'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2.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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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도 양자대결 압축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가 2일 공식 합당하면서 청원군 4·11총선 선거구도가 한나라-민주-미래희망연대 3파전에서 '한·민'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충북 8개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미래희망연대 간판을 내걸고 출사표를 던진 손병호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합당 결정을 반겼다.

손 예비후보는 정당·후보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한나라당 간판만 달 수 있다면 본선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손 예비후보는 "양 당은 목표가 같은 한 뿌리다. 야권과 대결을 위해서는 보수도 결집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번 합당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한나라당 성향을 흡수하면 선거에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의 합당으로 오성균 당협위원장과 이승훈(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예비후보 등 기존 한나라당 소속 예비후보도 범여권 결집에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분열된 지역 보수층을 이번 합당을 계기로 결집해 야권에게 빼앗긴 정권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오 당협위원장은 "범여권이 하나로 뭉치지 않으면 현재 무능한 지역 정치를 바꿀 수 없다"며 "그동안 선거에서 패한 원인도 여권이 분열됐기 때문이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중앙당 방침에 따르겠다"고 환영했다.

이 예비후보는 "미래희망연대에서 독자후보를 낼 경우 여권성향의 표가 분산될 것을 걱정했지만 다행"이라며 "공정한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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