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미래희망연대 합당 공식선언
한나라-미래희망연대 합당 공식선언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2.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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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신고는 미뤄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는 2일 합당합동회의를 갖고 합당을 공식 선언했지만, 중앙선관위에 해야할 합당 신고는 추후로 미뤄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당초 합동회의가 열린 날 중앙선관위에 합당 신고를 하려고 했으나 현재 서류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오늘 안으로 합당 신고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선관위에 14일 이내로 합당 신고를 하면 된다"며 "미래희망연대측에 미비 서류를 받고 추후에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합당합동회의에서 합당결의, 당명결정, 강령 및 당헌의 제정, 대표자·간부의 결정, 사무소 소재지의 결정 등 5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당명과 강령 및 당헌은 한나라당의 당명과 강령 및 당헌을 미래희망연대가 그대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대표자·간부의 결정은 당직을 개편할 때까지 기존 한나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와 간부를 인정하고 추후에 당직 인선을 논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사무소도 기존 한나라당 당사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미래희망연대측에서 사용하던 사무실과 비품 등의 처분은 나중에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번 합당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합한다는 의미 이상의 중요한 상징성이 있다"며 "정신적인 정치의 틀에서 양당이 힘을 합하고 내용을 풍부히 한다는 것이 진정한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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