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동명초 컨벤션센터 건립 재검토 촉구
제천 동명초 컨벤션센터 건립 재검토 촉구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2.02.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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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서재관 예비후보 "시 재정형편 고려해야"
민주통합당 서재관 예비후보(사진)가 1일 "동명초등학교 컨벤션 센터 건립사업은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제천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시의 재정자립도와 동명초등학교 부지 매입금액(200억원)을 고려할때 이 사업은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초 공약한 컨벤션 센터 사업이 축소됨으로 '컨벤션'사업의 기능과 목적을 수행하지 못하고, 문화예술회관 정도의 기능으로 축소된 현실을 감안할 때 굳이 동명초등학교 부지를 고집하는 것은 현실성에도 맞질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문화 컨벤션센터 건립은 민선5기 최명현 제천시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시는 당초 1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 동명초교 1만7443㎡ 부지에 대규모 교육문화컨벤션타워를 건설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제천지역 시민단체들은 "국비확보 등 자금 조달 방법도 정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사업추진은 모험 행정"이라며 반발해 왔다.

이에따라 시는 총 1200억원의 사업비 중 376억 규모로 조정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물 크기도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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