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서재관 예비후보 "시 재정형편 고려해야"
민주통합당 서재관 예비후보(사진)가 1일 "동명초등학교 컨벤션 센터 건립사업은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서 예비후보는 이날 제천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시의 재정자립도와 동명초등학교 부지 매입금액(200억원)을 고려할때 이 사업은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초 공약한 컨벤션 센터 사업이 축소됨으로 '컨벤션'사업의 기능과 목적을 수행하지 못하고, 문화예술회관 정도의 기능으로 축소된 현실을 감안할 때 굳이 동명초등학교 부지를 고집하는 것은 현실성에도 맞질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문화 컨벤션센터 건립은 민선5기 최명현 제천시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시는 당초 1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 동명초교 1만7443㎡ 부지에 대규모 교육문화컨벤션타워를 건설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제천지역 시민단체들은 "국비확보 등 자금 조달 방법도 정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사업추진은 모험 행정"이라며 반발해 왔다.
이에따라 시는 총 1200억원의 사업비 중 376억 규모로 조정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물 크기도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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