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다리 걸지 말라" 용퇴론 일축
송광호 "다리 걸지 말라" 용퇴론 일축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2.02.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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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주자들 유권자가 원하는 것 공부부터" 충고도
제19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의 한나라당 송광호 예비후보(69·사진)가 40~50대 젊은 주자들의 '용퇴' 압박에 대해 "구태정치 말라"라고 일갈했다.

송 예비후보는 1일 제천시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옆에 가는 사람 다리를 걸어 넘어지게 하면 1등을 하는 초등학교 운동회처럼, 젊은 사람들이 앞에 가는 사람 다리를 걸려고 하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어떤 후보들이 나이가 많으니 용퇴하라고 하는데, 이용희 의원같이 하려면 아직 세 번을 더해야 하고 홍재형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한 번 더 하면 나이 80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이어 "젊은이들을 따라갈 수 없을 때 그때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용퇴를 요구하기 전에 자기 스스로 피눈물 나도록 노력하고 유권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공부부터 하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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