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주자들 유권자가 원하는 것 공부부터" 충고도
제19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의 한나라당 송광호 예비후보(69·사진)가 40~50대 젊은 주자들의 '용퇴' 압박에 대해 "구태정치 말라"라고 일갈했다.송 예비후보는 1일 제천시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옆에 가는 사람 다리를 걸어 넘어지게 하면 1등을 하는 초등학교 운동회처럼, 젊은 사람들이 앞에 가는 사람 다리를 걸려고 하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어떤 후보들이 나이가 많으니 용퇴하라고 하는데, 이용희 의원같이 하려면 아직 세 번을 더해야 하고 홍재형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한 번 더 하면 나이 80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이어 "젊은이들을 따라갈 수 없을 때 그때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용퇴를 요구하기 전에 자기 스스로 피눈물 나도록 노력하고 유권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공부부터 하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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