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MB에 '청남대 정상회담' 건의
이 지사, MB에 '청남대 정상회담' 건의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2.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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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회의서 활성화 방안 제시… FEZ 조기지정·활주로 연장 요청도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명박 대통령의 만남이 충북 현안사업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지사는 1일 전남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 회의에 참석해 이 대통령에게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사업 해결을 건의했다.

건의한 사업은 충북경제자유구역(FEZ) 조기 지정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3600m 연장 태양광산업의 국가 지원 청남대 활성화 등이다.

특히 이 지사는 청남대 활성화 방안으로 정상회담이나 국무회의, 장·차관 세미나 등을 청남대에서 열 것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청남대를 직접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다. (정상회담 등의) 개최장소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한 번 (청남대에) 가보겠다"고 답했다고 도는 전했다.

충북 FEZ의 경우 외국기업의 유치에 목적이 있다며 조기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청주공항이 현재 도입되고 있는 A380 회항공항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활주로가 3600m로 연장돼야 함을 말했다.

태양광 산업에 대해서는 국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세계시장 위축으로 태양광산업이 힘들지만 미래 성장동력인 만큼 반드시 육성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한편 전국시·도지사 회의에서는 영유아 무상보육 확대에 따른 국고 보조율을 90% 이상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공동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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