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형 정신보건센터 문연다
표준형 정신보건센터 문연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2.01.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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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보건소 3월 옛 품관원에 개소
정신질환자 사회복귀 등 집중관리

옥천군보건소(소장 권오석)는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정신보건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3월부터 '표준형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본형 정신보건센터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표준형 정신보건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1억5300만원(국비 7700만원·도비 7600만원) 전액 국·도비 지원으로 '표준형 정신보건센터'로 운영한다.

군보건소는 옛 농산물품질관리원(옥천읍 금구리) 2층 건물(연면적 212㎡)을 2월까지 리모델링해 1층에는 환자들을 위한 상담실, 프로그램 운영실 2층은 사무실, 교육실, 회의실 용도로 운영한다.

이 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천성원(대표 윤진순)이 운영하는 한일병원(대표 노재중)이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며 정신과전문의사 1명외 전문요원 4명이 근무하게 된다.

표준형 정신보건센터는 군내 조울증, 정신분열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실시해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센터는 병원 등 연계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사회 진단과 자원 등을 조정하며, 정신질환자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군보건소 이소나 진료팀장은 "옥천 주민들의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율이 충북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센터의 운영을 통한 지표개선으로 이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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