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商議 500대기업 조사
고유가와 환율 문제로 인해 체감 경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올 하반기 신규채용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2006년 하반기 500대기업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하반기 국내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들의 신규 채용규모는 1만14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1만2624명보다 9.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기업의 54.5%(242개사)였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힌 기업은 25.5%(113개사). '채용계획 미정'인 기업이 20.0%(89개사)로 조사됐다.
특히 연초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수그러들고 향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응답기업 다섯개 중 한개 꼴(20.0%)로 채용계획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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