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 소고기 풍성
이번 설 명절 소고기 풍성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2.0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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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구매 권장·저렴한 가격 판매 … 소비 급증
충북도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설 선물로 소고기 구매를 권장하면서 여느 해보다 소고기가 풍성한 설이 됐다.

도의 권장에 따라 각 기관과 단체, 기업체에서 설 선물로 소고기를 제공했고, 지역 육우협회 회원들이 직거래 형태로 운영하는 판매점에서 육우 홍보를 위해 시중보다 20~30% 싼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줬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소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동시에 많은 수의 도축이 이루어진 탓에 소를 부위별로 해체하는 기술자 부족으로 애를 태웠다는 후문이다.

청주와 청원지역 주민들은 쇠고기가 풍성한 설을 보냈으나 정작 축산 농가는 홍보 목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한 까닭에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청주시 내덕동 이모씨(72ㆍ여)는 "설 선물로 이곳저곳에서 한우, 육우 세트가 들어와 냉장고에 가득하다"며 "평소 쉽게 먹을 수 없었던 소고기를 마음껏 먹고도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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