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 갑사지역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지역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1.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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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 곤충 '방아벌레' 발견
계룡산 갑사지역에서 최초로 미기록 곤충인 방아벌레가 발견됐다.

또 같은 지역에서 3종의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목영규)는 2011년 공원자원모니터링에서 미기록 곤충을 발견했고 운문산반딧불이 등 동일 지역에서 3종의 반딧불이 서식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기록종으로 확인된 곤충은 딱정벌레목 방아벌레아과에 속하는 Ancastelater속의 방아벌레 일종으로, 계룡산 갑사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환경지표종으로 잘 알려진 반딧불이는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3종으로 계룡산 동월계곡 일대에서 서식을 확인했다.

반딧불이는 연체동물·기타절지동물 등을 주 먹이로 하며 수질이 '매우좋음' 등급의 지류에서 주로 서식한다. 아울러 계룡산 동월마을지역에서는 한국 고유종인 운문산반딧불이가 많은 개체수가 확인됐다.

계룡산국립공원 관계자는 "동일 지역에서 3종의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며 이는 계룡산 유일 자연마을인 동월마을이 매우 청정한 지역임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반딧불이의 서식지를 포함, 생물자원에 대해 매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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