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안에서 맞이하는 훈훈한 설
담장 안에서 맞이하는 훈훈한 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0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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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도소, 효 편지쓰기·선물 보내기 등 합동차례 행사
공주교도소(소장 허익성)는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음식 나눔 행사, 가족의 사랑에 감사를 전하는 효 선물 보내기, 효 편지쓰기 및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합동차례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23일 공주교도소는 설날 아침에 수용생활로 인해 고향을 가지 못하는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합동차례행사를 실시하여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한과 등 정성어린 선물을 가족에게 보내 가족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더불어 부모 등에게 감사와 사랑을 담은 효 편지 쓰기 행사도 함께 가졌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8일 공주사암연합회(회장 태진스님) 및 20일 금요일 교정협의회(회장 조동헌)의 후원을 통해 전 수용자에게 떡, 음료수와 귤을 제공하고 수용자들을 위로·격려했다.

한편 공주사암연합회와 교정협의회는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을 맞이하여 떡과 음료수 등을 전 수용자에게 나눠 주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나아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공주교도소는 "앞으로도 민속 명절인 설, 한가위 등에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수용자들의 정서안정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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