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 청취 발품행정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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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2.01.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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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보령시장 연두순방 … 궁금증 즉시 답변 등 시민의견 수렴
이시우 보령시장(사진)이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연두순방을 통해 지역 간 계층간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채무상환기금 조성에 따른 애로사항과 공직자들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연두순방엔 실·국장 및 과장들이 배석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즉시 답변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있었던 청소면 순방시 주민 김모씨는 "보령화력의 오염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고, 답변에 나선 명희철 지역경제과장은 "지난 7·8호기 때 탈황설비를 했기 때문에 90%이상 방지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면서 환경전문가들의 용역결과를 통해 오염원 측정 및 방지에 대한 설비를 별도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청소 지역은 발전소 가동에 따른 환경영향을 다 받고 있는데 주변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만 보는 실정이라며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시장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에 의해 반경 5km의 기준은 우리가 어떻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특별지원사업비 중 1/2 이상은 다른 지역에 배정해 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해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특히 채무상환기금 조성에 따른 주민 설명을 오랜 시간 할애했는데, 보령시는 지난해 채무상환기금 140억 원과 올해 125억 원 등을 조성해 당초 2025년까지 계획돼 있던 부채 상환시기를 9년 앞당긴 201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채무상환기금과 긴축재정을 통해 총 380억 원을 상환해 1600억 원이던 부채규모가 1200여억 원으로 낮춰졌으며, 부채비율도 30.6%에서 21.86%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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