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획기적 발전 기회 왔다
괴산군 획기적 발전 기회 왔다
  • 장풍원 <괴산군 건설과>
  • 승인 2012.01.05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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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장풍원 <괴산군 건설과>

전형적인 농촌지역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던 괴산군이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군 개청(조선 태종 1413년)이후 지역발전의 최대 호기를 맞았다.

우선 도로 확·포장과 관련해 괴산군과 연계한 중부 4군(괴산, 증평, 음성, 진천)지역발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군민들은 물론 관내 입주기업들의 숙원이었던 국도 37호선인 괴산군과 음성군을 잇는 도로 건설사업이 지난해 실시설계용역비 20억원 확보에 이어 최근에 또 20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각종 언론들도 이를 잇따라 보도했고 양군 주민들은 도로 확·포장과 연계한 공동 발전에 기대감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관내 농업인들은 물론 입주 기업들도 수도권 진입과 연계한 물류 수송비 절감 및 시간적, 경제적으로 수반되는 다양한 혜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증평군(중부고속도로 증평 IC)과 괴산읍을 거쳐 경북도와 대구시, 경남지역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 IC 구간을 연결하는 국도 19호선 도로가 조만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되면 분명 괴산은 남·북한 한반도 동·서·남·북을 잇는 X축의 가장 중앙에 위치한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국토의 대동맥을 연결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또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교통이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역할과 함께 대한민국 전 지역을 수시간대로 진·출입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처럼 군이 추진중인 도로 건설 등이 모두 완공되면 지역상권은 획기적으로 발달되고 이와 연계한 다중 이용시설들이 지역경제에 전달하는 파급효과도 더욱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있다. 오는 2015년 9월~10월께 괴산군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성공이다.

지난달 21일 밤 11시20분(현지시각 오후 4시)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세계유기농엑스포추진위원회 이사회의는 대한민국 충북도 괴산군을 2015년 제1회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결정했다.

국내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세계 각국의 유기농법을 괴산군으로 불러 들이는 데 성공하는 가슴벅찬 순간이었다.

특히 친환경 농업군을 자부해 온 군이 세계적인 유기농축제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지역발전과 연계한 최적의 호기를 맞이한 점에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우리 괴산군은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통해 약 1850억원(직접소득 450억원, 간접소득 1400억원)정도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분명 군 개청이후 전무한 사실로 기록될 것이고 군민들에게는 기대감과 포만감을 동시에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 2009년 개교한 중원대와 지난해 8월 개교한 학생군사학교도 지역발전에 일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지역상권 변화에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과 상인들도 과거의 고정관념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질적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때가 왔다.

최대의 호기를 맞이한 군민들도 스스로 책임의식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적극 동참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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