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명·600m 테이프커팅 '국내 최고'
1200명·600m 테이프커팅 '국내 최고'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1.03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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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원, 청주공예비엔날레 테이프커팅 인증
"종합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마케팅 기법" 호평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테이프커팅이 대한민국 최고기록에 등재됐다.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가 신청한 개막 테이프커팅 내용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국내 최장 길이에 국내 최다 인원이 참여한 테이프커팅임을 공식 확인하고 인증서를 전달키로 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21일 개막식장인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 한지로 만든 600m 길이의 테이프를 활용해 국내외 미술·공예 관계자와 청주시민, 작가 등 모두 1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행사를 개최했다.

한지테이프커딩을 위해 한지작가와 주민 등 20명이 1주일간 테이프를 제작했으며 1200개의 한지꽃술을 일일이 달아 참가자들이 개막기념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들였다.

개막식 당일에는 1200명의 초청자들이 손으로 한지를 자르는 커팅식을 가져 색다른 기념식을 펼쳤다.

이번 기록인증에 대해 한국기록원은 "기록문화마케팅은 개인이나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닌 장점 또는 단점을 최고, 최소, 최대, 최다, 최초, 최장 등 기록이 지닌 희소성의 가치를 이용하여 홍보하고 보완하는데 그 인증과 도전 목적이 있으며 기록도전 과정 및 인증, 인증 후 지속적인 기록 정보제공 등은 고도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마케팅 기법이 적용된 전략적이고 기획적인 하나의 문화콘텐츠이자 그 자체가 문화 상품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증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기록원은 1월 중 청주시를 방문, 최고기록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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