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충북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달 입당신청서를 받아간 구 이사장의 지지자 10여명이 구 이사장에게 총선 출마를 적극 권유했고, 구 이사장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충북도당 관계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구 이사장의 출마 가능성이 80~90%까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구 이사장은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는데, 출마 결심을 굳히면 지역구(보은·옥천·영동)로 내려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는 관망 중이지만 조만간 출마 결심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며 "구 이사장이 지지자들과 (선진당에) 동반 입당하고, 총선 출마를 확정하면 이용희 의원의 탈당으로 발생한 선진당의 남부3군 공백을 충분히 메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 이사장은 정당선택 문제 만큼은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출신인 구 이사장은 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