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해발 520m) 일원에 생태 숲 조성사업을 착공하고 내년까지 이를 모두 완공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성불산 생태 숲 조성사업은 산림생태계 안정과 산림생물 다양성 유지 증진, 산림식물자원의 현지 내 보전 강화를 위해 사업비 148억 5500만 원을 투입, 성불산 29만 9000㎡에 추진한다.

이곳엔 항암식물원, 생태연못, 야생초화원, 수석전시관, 방문자센터, 에코가든 등이 조성되고 내년에 완공하면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 숲 체험장으로 이용된다.

군 관계자는 "성불산 생태공원 외에도 성불산 자연휴양림, 미선향 테마파크사업, 도덕산 생태 숲 조성사업, 숲 관광 메가시티 개발사업과도 연계해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불산은 괴산 35개 명산 중 하나이며 산 위에 부처를 닮은 불상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