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부지 문화 옷 입히자"
"충남도청 이전부지 문화 옷 입히자"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1.01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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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발전硏, 활용방안 연구용역 결과 발표
대한민국 문화예술창작복합단지 조성 제안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으로 (가칭)대한민국 문화예술창작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안이 제시됐다.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은 2012년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에 따른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대전시민들은 현재 충남도청사 소유권이 충남도청인 것에 대해 52.5%가 모르고 있었고, 본관 1·2층이 등록문화재 제18호인 것도 74.9%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청 이전 영향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한 영향 20.1%, 어느 정도 영향 55.2%, 영향은 있지만 미미 19.4%로 응답했다.

가장 우려되는 영향 부분은 원도심 공동화 및 상권 쇠퇴 44.3%, 지역경제 약화 35.1%, 인구감소 10.8%로 나타났다.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46.0%, 공익적 활용 29.2%, 문화재가치 보존 및 활용 24.8%로 나타났고, 세부 활용방안으로는 공원녹지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예술시설, 관공서, 상업시설 순이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으로 (가칭)대한민국 문화예술창작복합단지 조성안을 제시했다.

(가칭)대한민국 문화예술창작복합단지 조성은 크게 충남도청 본관을 중심으로 공공주도의 '박물관 창작지구'는 박물관 공간, 장르별 창작 공간, 창작활동공간, 공연장, 교육·연구 공간을 제시했다.

충남경찰청 부지 민간주도의 '문화예술 비즈니스지구'는 문화예술컨벤션센터, 부띠끄형 호텔, 멀티플렉스몰과 국제예술대학 또는 K-Pop 아카데미 유치 등을 제안했다.

소요사업비는 총 4400억원으로 부지매입비 1100억원, 1단계 박물관 창작지구 1700억원, 2단계 문화예술비즈니스지구 16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부지가 무상양여 될 경우 사업비는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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