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종원 기술기획담당(사진)이 2011년 공직복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29일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국무총리실에서 올해 언론홍보, 민간 등에 의해 추천된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과정을 거쳐 최종 40명을 선발했다.

김종원 담당은 지난해 한국농촌지도대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개인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주경야독으로 기술사 자격을 2종(시설원예, 종자)이나 취득하는 등 농업인들로부터 시설원예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총리실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선발한 공정의 달인(책임부문)에 공무원으로는 유일하게 선발되기도 했으며,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강소농 육성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주변 공무원들은 "농업인들이 찾으면 어디든 찾아가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열정이 우수공무원 선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