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천만명 유치 전력질주
관광객 1천만명 유치 전력질주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12.30 0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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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수중보 기공 등 수변 활용 중부내륙 관광 거점도시 구축 순조
단양군의 올해 목표는 관광 활성화였다.

군은 2011년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핵심 군정목표로 내세우고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9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시키는 데 그쳤다.

비록, 목표달성은 못했지만,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겼다는 평가다.

올 한 해는 구제역, 잦은 폭우 등 다사다난(多事多難)의 한 해 였다.

군민의 20년 숙원사업인 단양 수중보 건설공사가 지난 6월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졌다.

5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단양 수중보는 2014년 말부터 단양지역 충주호를 EL 132m로 유지해 이곳을 사계절 수상레저도시로 만들게 된다.

또 (주)GRM의 정상 가동과 농공ㆍ산업단지 일부 기업체 입주, 별곡 4단지 개발, 다-누리센터 준공, 충주댐 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완료, 단성 소재지 진입도로 개설 및 매포 하시~평동 간 도로 확ㆍ포장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다 사랑 노인요양시설 준공, 하일권역 전원마을 분양 완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2개소 추가 확정, 단고을 조합 공동사업법인 설립, 농업발전기금 마련 등의 성과를 거둔 한 해 였다.

특히 2011 리브컴 송파 국제대회에서 살기 좋은 도시 상 등 17개 분야에서 수상과 함께 4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어 적성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100억원 등 15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5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부내륙의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선포한 군이 수변을 활용한 관광개발이라는 원대한 프로젝트가 조금씩 현실화 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단양수상레포츠타운 조성사업과 옛 상진 군부대 터 개발 등 대형 민자사업이 투자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또 골프장이 들어설 단양종합리조트 개발사업도 별 진도를 보이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동성 군수는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내년에는 지역을 위해 조금 더 열심히 뛰고, 조금 더 부지런하게 일해 행복 단양의 가치를 올리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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