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민행복콜센터 기사회생
충주 시민행복콜센터 기사회생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12.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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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실효성 이유 예산 전액 삭감 불구 조례안 통과
충주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논란을 빚었던 충주시 시민행복콜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종배 충주시장의 공약사업이면서 충주시 시민행복콜센터 운영의 근거가 될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충주시가 내년부터 시민생활 편의를 위해 본격적인 콜센터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콜센터는 전화와 인터넷, 팩스 등을 통한 충주 시민들의 상담과 문의, 신고, 신청 등의 민원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를 통해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종합적인 민원상담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시는 콜센터 운영을 위해 구축비용 2억2000여만원과 상담환경 구축비용 3600여만원, 인건비 1억9000여만원 등 연간 4억5000여만원의 시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당초예산에 편성했지만 시의회가 근거 조례가 없고 실효성 문제를 들어 전액 삭감조치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관련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충주시는 내년 초 추경예산 편성시 관련 예산 모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충주시의회(의장 김헌식)는 23일 제161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마치고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감했다.

충주시의회는 이날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충주시 공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충주시 읍·면·동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충주시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충주시 시민행복콜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5건과 2012년 충주세계무술축제 계획안 등 기타 안건 5건을 최종 의결처리하고 제161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충주시의회는 또 이날 관내 장애인과 노인, 아동 복지시설 10개소를 찾아 300여만원 상당의 라면 115박스를 전달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온정이 가득한 연말연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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