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나눔 행렬 줄 이어
따뜻한 사랑나눔 행렬 줄 이어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12.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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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희망 2012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각계각층 600여명 불우 이웃돕기 한마음

최근 겨울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의 희망 2012 나눔캠페인 성금모금행사의 열기는 한층 뜨거웠다.

16일, 공주시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각계 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나눔!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희망 2012 나눔캠페인 홍보를 위해 공주시가 후원하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집중 성금모금행사장에는 유치원 어린이부터 칠순노인에 이르기까지 600여명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줄이 이어졌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은 앞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공주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6개 읍·면·동의 사회단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연말을 앞두고,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분위기를 크게 고취시켰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공주시새마을부녀회가 따뜻한 차를 준비해 시청을 찾은 성금기탁자들을 위해 봉사했고, 공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센터장 김성순)는 사랑의 열매 달아드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주시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계룡회에서 300만원을 기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뜻있는 시민들이 참여해 훈훈함을 더해 준 이날 행사에서는 7,073만 4,850원의 성금을 모금하는 등 현재까지 2,759건에 4억 4,124만 5,680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이웃돕기성금 모금행사 개최를 계기로 내년 1월말까지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시청 1층 로비에서는 남부장애인복지관의 희망울림 연주단 공연이 벌어져 이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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