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부동 수도권 전철역 신설 필요
천안 신부동 수도권 전철역 신설 필요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1.12.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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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기 시의원 "유동인구 밀집… 수도권 대학생 등 교통편의 위해"
천안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신부동에 수도권 전철역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안시의회 산업건설위 소속 최민기 의원(한나라당·사진)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칭 신부역의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자료를 통해 "신부동은 천안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전철 교통의 실수요자인 학생, 시민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이라며 "교통 실수요자 편익 측면에서 신부역의 신설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시를 관통하는 수도권 전철 노선 역간 거리는 천안역~봉명역 구간이 1.3km, 봉명역~쌍용역 0.6km에 불과하나 신부동을 지나는 구간인 천안역~두정역의 역간 거리는 3.0km에 달한다"며 "중간지점에 역사(신부역)를 하나 설치해 수요자들의 교통 편익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전철역별 1일 평균 승객수를 조사한 바 천안역이 1만9319명, 두정역이 1만308명으로 천안시계 내 6개 전철역 전체 이용객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구간에 신부역을 설치하면 교통 분산효과로 교통 체증 해소와 함께 지역 대학의 수도권 통학생들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 의원은 역사 위치에 대해 "천안역~두정역 사이 중간 지점인 천안축구센터 인근이 적절하다"고 밝히고 재원 부담과 관련 "신부역 신설에 총 280억~380억원 정도의 시 예산이 부담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교통 편익 측면에서 접근할 경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와 관련 16일 열리는 제152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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