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특위활동 '소기 성과'
홍성군의회 특위활동 '소기 성과'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1.12.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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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농어촌특별전형서 특목고 제외키로
대교協 심의결과 "포함 바람직하지 않다"

홍성군의회(의장 김원진)는 '연세대학교 농어촌특별전형 특목고 포함반대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근)'를 지난 7월 11일 구성하고 5개월간 적극적으로 특위활동을 펼친 결과 농어촌특별전형에서 특목고를 제외시키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전국 각 대학의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대한 심의 권한이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11일 심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농어촌특별전형에서 특목고를 포함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제외토록 했다.

이는 연세대학교가 농어촌특별전형에 특목고를 포함하면서 교육경쟁력의 약화를 우려해 왔던 홍성군의 지역 현안 중 하나가 해결되게 된 것이다.

그동안 '홍성군의회 연세대 농어촌특별전형 특목고 포함반대 대책특위'에서는 교과부, 대교협, 연세대 등을 항의 방문하는 한편, 농어촌특별전형을 훼손하는 연세대의 특목고 포함 문제를 전국 농어촌지역 시군으로 확대 이슈화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 각 지역의 시군의회 및 관련 고등학교를 방문, 부당함을 호소하고 이를 통해 41개 시군의회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이어 41개 시군의회 공동명의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10월 7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함과 동시에 부당함을 지적하고 교과부의 지도 감독권한을 행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농어촌특별전형에서 특목고를 제외시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토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홍성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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