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버스승강장 새옷 입는다
부여 버스승강장 새옷 입는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12.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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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어촌 지역 12곳 내년 2월까지 설치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주민 교통편의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2월까지 농어촌 버스승강장을 신규로 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버스승강장 설치사업은 그동안 승강장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던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두 1억2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승강장은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나눠 백제시대 전통건축양식과 용마루를 모티브로 목재와 스테인리스가 적절하게 배합된 가운데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도시형 버스승강장의 경우 측면부를 개방해 입출입이 자유롭게 설계된 반면, 농촌형은 눈비·바람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측면부를 폐쇄하는 등 기능성을 높인 가운데 내부편의시설로는 노약자를 위한 인체공학적 벤치를 다수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군은 모두 420여개소에 달하는 기존 농어촌 버스승강장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 중에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노후화 및 파손된 승강장들을 대상으로 도색, 의자교체 등 이용자의 불편해소를 위한 일제정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열수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버스승강장의 신규 설치로 해당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한 내 모든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시공 등 전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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