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12년도 신년 사자성어로 '비룡승운(飛龍乘雲)'을 선정했다.

비룡승운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듯이 현자(賢者)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2012년 천안시정을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르듯이 승승장구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2012년은 임진년(壬辰年)으로 검은 색을 뜻하는 임(壬)과 용을 뜻하는 진(辰)은 60년 만에 오는 흑룡(비룡)의 해로 용기와 희망, 비상을 상징한다. 천안은 지세가 오룡쟁주(五龍爭珠) 형국으로 전해져 내려와 용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성무용 시장은 "모든 시민이 천안에 사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달성을 위해 역동적이고 성과 있는 시정을 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