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민원24' 이용률 확 늘었다
천안시 '민원24' 이용률 확 늘었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1.12.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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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10만명 육박… 대학생 홍보단 운영 효과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민원서류를 발급 받는 '민원24'에 대한 천안시민들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한 민원서류 발급 시스템인 '민원24' 회원은 올해 1만5301명이 신규로 가입해 전체 회원 수가 천안시 전체 인구의 16.8%인 9만5345명이 됐다.

이용률은 11월 말 현재 35만71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4369건보다 13.6%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15위, 충남도 1위다.

시는 그동안 '민원24'의 활성화를 위해 구청에서 컴퓨터 교육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주민정보화 교육기관 15개소를 '민원24' 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민원도우미 자원봉사자, 청년일자리 사업 및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등 21명으로 '민원24 홍보단'을 구성해 구청·동주민센터 등 산하기관과 KT&G, 각원사 불교대학 등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민원24'는 연중 24시간 3020종의 민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1208종의 각종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지적도 등 시민들이 행정기관에서 가장 많이 발급받는 35종의 민원서류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프린터만 있으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즉시 발급가능 민원은 대부분 무료로 '민원24'를 이용하면 관공서를 방문할 때 부담해야 하는 교통비와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도 나날이 증가해 11월 말 현재 11만24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5280건 대비 31.8%가 증가했다.

시는 그동안 해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증설해 법원, 우체국, 대형마트 등 시민 다중이용시설에 22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천안시청·신안동주민센터·천안동남경찰서·단국대병원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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