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녹색테마 체험장 만든다
백두대간 녹색테마 체험장 만든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12.06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양군 2016년까지 73억 투입 … 죽령고개에 조성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죽령고개에 대형 녹색 체험장이 들어선다.

군은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국·도비, 군비 등 총 7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강면 죽령휴게소 인근에 백두대간 녹색테마 체험장을 조성한다.

군은 대강면 용부원리 죽령휴게소 일원 6㎡ 부지를 활용해 녹색체험장, 산약초타운, 농특산물 판매장, 옛 문화체험길, 조랑말과 소달구지 체험장 등을 조성한다.

방문자 센터에는 매표소, 휴게실, 편의점이 배치되고, 녹색체험장에는 산림박물관과 전시관, 홍보관, 백두대간 종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야생화학습원과 산약초타운에는 소백산 자락 식물경관, 교육자료실, 산약초타운과 약초 판매시설,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운영프로그램 개발과 선진지 벤치마킹의 리더육성과 컨설팅 사업 등이 준비된다.

죽령고개는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을 이어주는 고개로, 강원도 고성과 남도의 지리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중간 지점이기도 하다.

또 소백산 등산의 시발점이기도 해 주말이면 평균 3000명씩 방문하는 등 산레저의 꼭짓점이 되는 곳이다.

특히 인근에는 죽령옛길, 보국사지와 장육불상, 다자구할머니 전설 등 역사문화가 산재한 역사문화의 보고이기도 하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2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방문객수 1일 100명씩 연간 5만340명, 6억74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