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편집·독설 無 … 리얼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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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12.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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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성공적 신고식 … 심사위원 지도·조언 호평
13살 임다영·키보드 소녀 3인방·김나윤 등 스타예감

오디션 프로그램 후발주자로서 기대와 우려 속에 막을 올린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가 리얼 오디션의 진면목을 보이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는 양현석-박진영-보아로 이루어진 BIG3 심사위원단의 명성에 걸 맞는 정확한 평가가 완벽한 조합을 이루며 '진짜 스타'를 탄생시킬 색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K팝 스타'는 정석적인 오디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여타 오디션프로그램의 재미로 작용했던 '악마의 편집'이나 '독설' 대신 순수한 무대와 차별성, 기준에 맞는 심사위원들의 애정 어린 지도와 조언이 빛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미 'K팝 스타'의 심사위원들은 '진짜 스타'가 될 개성과 가능성 있는 사람을 뽑겠다는 취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던 상황. 그러한 차별성은 방송 초반 '노래 잘 하는'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을 낳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불합격 퍼레이드가 계속 이어지던 중 제주도에서 온 13살의 임다영 양이 나타나며 오디션장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음정이 맞지 않아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던 다영 양에게 심사위원들은 계속 기회를 주며 제대로 된 실력을 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박진영을 사랑에 빠지게 한 '키보드 소녀 3인방'은 천재적인 실력으로 심사위원 3인방의 찬사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이미 예고 영상에 등장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17살의 김나윤 양은 첫 소절부터 심사위원 세 명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첫 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참가자 김수환 군은 시각장애를 딛고 강렬한 춤을 선보이며 오디션 장을 감동으로 물들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는 보아는 메이크업을 고치면서도 김수환 군에게 받은 감동이 채 가시지 않아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이날 첫방송된 'K팝 스타'는 심사위원 3인방의 차별화된 심사방식과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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