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생산공장 위탁운영자 선정 계약 체결
군은 서부충남고품질양돈클러스터사업단 행복 (이하 양돈사업단)을 홍성군 생햄 및 가열햄 생산공장의 위탁운영자로 선정하고 지난 11월 29일자로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홍성군은 전국 제일의 축산군임에도, 육가공 공장이 없어 양돈농가들이 어렵사리 생산한 돼지 원료육이 외지로 다량 반출되는 등 양돈산업의 부가가치가 높지 못한 실정이었으나, 앞으로 햄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홍성군의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계약 내용 중 햄 생산공장에 사용되는 원료육은 홍성군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할 뿐만 아니라, 생산에서부터 도축 부분가공까지 HACCP 인증을 받은 곳에서 구매토록 해, 고품질의 명품 생햄과 가열햄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강제하고 있다.
군은 또한 그동안 홍성군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생햄 산업의 경우, 타 지자체 여러 곳에서 시도 중에 있으나, 홍성처럼 표준화된 기술과 사업화에 적정한 규모를 갖춘 곳은 한 곳도 없어,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하고 생햄이 시판되기 시작하면 홍성이 한국형 생햄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2007년 토굴새우젓을 이용한 생햄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고, 신활력사업으로 확정되어 국비 58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2010년 은하면 충서로 29에 연면적 1,290㎡ 규모의 생햄 및 가열햄 생산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가 생햄공장을 방문해 숙성중인 생햄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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