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야시장 통합운영 바람직
새마을야시장 통합운영 바람직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12.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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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회 오은경 의원 행감서 지적
"지역음식점 불만·주민들 찬조금 부담"

새마을운동 영동군지회가 난계국악축제 때마다 읍면별로 운영하는 간이 음식점을 한곳으로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영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은경 의원(사진)은 "지난 8월 포도축제 때는 축제장에 참여한 지역 음식점들의 반응이 좋았으나, 10월 난계축제 때는 식당들이 11개 읍면별로 설치된 새마을음식점에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해 불만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또 "면마다 야시장을 여니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얼굴을 비치지 않을 수 없고, 찬조금도 공식적으로 접수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며 "특히 공무원들은 물론 면장 부인들까지 음식점에 연일 동원돼 일하고 있으나, (자발적이기보다는) 지역서 눈총을 받을까봐 나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읍면별로 음식점이 운영되나 메뉴는 다양성이 없고 음식점마다 대동소이하다"며 "새마을연합회가 통합해 한곳에서만 식당을 운영하고 지역 자영음식점들을 많이 진출시켜 지역경제에 실익을 주는 한편 공직과 주민 부담도 덜어야 한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정성식 주민지원과장은 "구구절절이 옳은 말이다"라며 "내년 축제 때부터는 새마을야시장이 단일화되도록 새마을지회와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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