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재택·원격 근무제 도입
K-water 재택·원격 근무제 도입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12.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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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위한 유연근무제 확대… 성과중심 전환
K-water(사장 김건호)가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제를 도입했다.

근무형태를 개인특성에 맞도록 다양화함으로써 업무생산성과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업무시간 관리체제 중심의 획일화된 근무형태를 성과중심의 근무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K-water는 일찍이 지난 2004년부터 근무시간 유연화 일환으로 탄력근무(시차출근)제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확대 도입되는 재택 및 원격근무제도는 모든 직원이 대상이지만 임산부, 육아부담자, 질병·거동불편자 등에게 우선 기회가 부여된다.

재택 및 원격 근무 희망직원은 집이나 전국 11개 거점 스마트워크센터 근무가 가능하며,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선택에 따라 혼합형(주중 1~3일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병행)으로도 운영한다.

K-water는 실효성 있는 재택근무 운영기반 마련을 위해 업무계획서에 따른 과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성과 등 실적위주의 복무 및 근태관리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근무를 위한 원격 접속망 및 보안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K-water는 사업 특성상 근무지가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어 많은 직원들이 주말부부로 일하고 있으며, 여성 직원의 53.4%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김병하 총무관리처장은 "근무의 형태, 시간, 장소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유연화를 통해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은 물론 일하고 싶은 공기업, 일 잘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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