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회 통합·고교 평준화 공론화 추진
장학회 통합·고교 평준화 공론화 추진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11.30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시의회 프런티어연구회 과제발표회
인재육성재단 설립 등 효율적 운영 강조

충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충주시장학회와 중원장학회 통합과 고교 평준화 추진 등에 대한 연구과제 발표회를 갖는 등 충주지역 최대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에 공론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충주시장학회와 중원장학회 통합을 통한 인재육성재단 설립은 김호복 전 충주시장과 우건도 전 충주시장 재임시절에도 양 장학회의 통합을 성사시키지 못할 정도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사안인 데다 고교 평준화도 일부 고등학교의 반대로 지역사회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등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향후 추진 과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충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프런티어 연구회(최근배 대표의원)는 지난달 30일 충주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충주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제 방안'이란 연구 과제 발표회를 열었다.

최 의원 등은 이번 연구결과에서 충주교육 발전을 위해 현행 3%인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의 제한 범위를 시세 수입의 5~10%로 확대해 최소한 35억~70억원 정도 재원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현행 금융기관의 저금리 체제에서 장학기금 확충 없이는 급증하는 장학금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장학기금 확충과 함께 더 나아가 효율적인 인재육성사업 추진 대안으로 충주시·중원장학회의 통합을 통한 인재육성재단 설립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충주교육의 심각한 문제가 명문대 진학률 감소와 우수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고교평준화제도 도입 등 제도적 문제점을 공론화해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