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식재산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오후 3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 대회'에서 이수원 특허청장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 인증패를 받았다. 특허청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한 시장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단독으로 인증패를 받았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이 국가 경쟁력의 척도가 되는 글로벌 경쟁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인증으로 2012년 5000만원, 2013년부터는 해마다 1억원의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비를 받게 됐다.

'지식재산도시'란 지역 지식재산을 전략적으로 창출·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도시라는 의미로, 시는 그동안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시는 특히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지식재산 전담부서인 미래산업담당을 신설하고, 지식재산진흥위원회를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미래 신성장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지식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지식재산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