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 자전거길 개통
새재 자전거길 개통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11.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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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주 100km 구간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 각 지역 기초단체장 등이 27일 충주 탄금대~수안보 구간 새재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시, 명품 관광브랜드 육성

충주 탄금대와 경북 상주 상풍교 100km 구간 '새재 자전거길'이 27일 개통됐다.

이날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개통기념 행사에는 맹형규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윤진식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충주, 문경, 상주, 음성 기초단체장들과 주민이 참석했다.

개통기념 행사는 풍물놀이패 몰개의 공연과 자전거퀴즈대회, 자전거묘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유공자 표창, 축하인사, 홍보영상 상영, 새재 자전거길 지킴이 위촉, 자전거 퍼레이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맹 장관은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새재 자전거길은 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길의 중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전거로 국민이 하나 되고 소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맹 장관과 내빈, 시민 등 100여명은 충주 탄금대~수안보 30여를 직접 달리며 역사적인 새재 자전거길 개통을 알렸다.

총사업비 108억원이 투입된 자연 체감형 새재 자전거길에는 아스콘 포장과 쉼터, 파고라, 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62.8km는 기존 옛 도로 등을 활용했으며 9km는 신설, 2.8km는 정비 작업을 거쳐 자전거 도로의 면모를 갖췄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자전거 국토 종단의 기착지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자전거 길과는 차별화된 명품 길"이라면서 "대중교통망과 연계, 이용편의시설 개선, 꽃길 조성, 중원문화 관광지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구축 등의 후속 사업을 통해 명품 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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