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목련회에 전달… 공직자 선행 모범
이원종 전 충북지사(사진)의 숨겨진 선행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지사 퇴임 후 충북도에서 첫 특강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은 이 전 지사가 강의료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이 전 지사는 지난 2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풍아카데미에서 '지방자치시대 공직자의 가치관'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강의를 요청하는 공직자들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이처럼 명강의로 도청 직원들을 감명시킨 이 전 지사는 또 한 번 감동을 주었다.
청풍아카데미에서 받은 강의료 100만원을 좋은 뜻에 써달라며 충북도 목련회(회장 최미옥)에 전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전 지사의 이런 따뜻한 마음이 직원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도청의 한 공무원은 "지난 번 강의에서 공직자들이 나아갈 길과 가치관 등을 들으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강의료 전액을 기부한 것을 듣고 두 번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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