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조문학회, 한국병원서
시조문인들이 환자들을 위한 치료한마당을 열었다. 충북시조문학회(회장 김선호)는 25일 청주 한국병원에서 '제11회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병마와 외롭게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정서순화를 통하여 치료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해마다 충북시조문학회가 청주소재 병원을 순회하며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입원환자, 보호자, 의료진, 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열렸다. 음악그룹 나비야의 색소폰 연주와 대전시립국악단의 가야금병창, 충북연예인협회의 보컬공연, 종묘제례악 전수자의 대금연주 등과 시낭송회, 시화전을 가졌다.
또 충북시조문학회는 동인지인 '충북시조 제16집' 200권을 한국병원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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