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36명 실습… 고졸 취업난 극복 한몫

영동인터넷고등학교(교장 손문재)가 기업체 및 의료기관과 적극적으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조체제를 구축해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영동병원과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 9월에는 ㈜코리아센터닷컴 및 단해㈜와 MOU를 체결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해법을 찾고 있다.

연말에는 IBK기업은행과 동아우치야마㈜ 등과도 MOU를 체결하고 현장실습 등의 공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졸업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직장을 찾도록 뒷바라지 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일궈 졸업을 앞둔 취업 희망자 가운데 36명이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서울대병원, 삼성반도체, 하이닉스 등 금융권 및 기업체에 취업해 실습 과정을 밟고 있다.

손문재 교장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고졸 취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체들과 MOU를 체결하고 맞춤형 진로지도에 주력하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려 진학지도에도 심혈을 기울여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