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초등학교(교장 김기오)는 지난 12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가족화합한마당을 열었다.

한산초등학교는 1911년 개교하여 8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농어촌 전원학교로써 충남은 물론 한국의 좋은 학교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동문, 재학생, 교육공동체 구성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백년간 이루어 온 꿈이 천년으로 이어지도록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전통예술단 <혼>의 화려한 무용 공연과 서음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 재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학부모들의 신나는 노래까지 이어졌다.

이완구 총동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00년을 이어온 교육에 대한 열정이 천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동문과 재학생, 교육공동체가 다함께 손을 마주잡고 나아가자"며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