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면 이장협의회(회장 윤찬호)가 주관하는 이번 등산대회는 등산안내 및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호점산성 등산에 나서며, 참가자 전원에게 중식이 제공되고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호점산성은 회남면 거교리와 회북면 용곡리 경계에 있는 호점산을 중심으로 산봉우리 5개와 계곡을 연결하고 있는 산성으로, 보은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터와 특이한 모양으로 성벽이 쌓인, 고려시대 이 지역의 역사를 가늠케 하는 중요한 산성이다.
한편 호점산성 등반대회는 등산로 개발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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