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자전' 원본은 더 야했다
'TV방자전' 원본은 더 야했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11.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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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심의 거쳐 베드신 편집
출연 배우들 아쉬움 푸념도

"원본은 더 야했다!"

영화 못지 않은 화끈한 노출과 베드신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킨 채널CGV의 'TV방자전'이 내부 심의를 거쳐 베드신을 다수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TV방자전'은 김주혁, 조여정 주연 영화 '방자전'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

드라마는 첫 장면부터 과감한 노출과 베드신으로 시선잡기에 성공했다. 지난 5일 밤 12시 첫방송된 채널 CGV의 4부작 오리지널 TV무비 'TV 방자전' 1화가 평균 1.510%, 최고 2.47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하지만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면 촬영 당시에는 더욱 과감한 장면들로 기대를 모았다고. 특히 춘향역을 맡은 이은우는 신인 답지 않게 몸을 사리지 않는 노출연기를 선보여 상대 남성배우인 여현수와 이선호를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TV방자전' 출연 배우들은 상대적으로 작품이 덜 야하다는 우스개 섞인 푸념을 늘어놓았다. 'TV방자전'에 출연한 한 배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시놉시스부터 기대 이상이었고 주연여배우가 신인답지 않게 몹시 적극적이었다. 현장분위기도 다들 열심이었는데 막상 방송된 작품이 덜 야해 아쉽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채널CGV 관계자는 "내부 심의를 거쳐 베드신을 편집한 게 사실이다"라며 "방송심의규정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했다. 또한 노출과 베드신보다는 스토리텔링에 치중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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